MAC

맥북 선택 요령

Joonsblog 2013. 4. 14. 15:15

맥북을 사용해요면서 느낀 맥북 선택 요령이다.


맥북은 크게  MacBook Air와 Pro로 나뉘는데, 좀 더 상세하게 들어가보면

에어11인치 13인치, 프로 13인치 15인치, 프로 레티나디스플레이 13인치, 15인치로 나뉘게 된다.


이 중 내가 사용해본 것은 에어와 프로인데, 구입하는 과정에서 느낀점을 쓰고자 한다.



첫 째로 휴대성 유무가 중요하다.

노트북이기 때문에 휴대하는 일이 많다면 무게가 1kg이 조금 넘는 맥북 에어 11인치가 최상의 선택일 것이다.

노트북을 가지고 이동하는 일이 별로 없다면 성능이 가장 좋은 맥북 프로 15인치가 가장 좋다. 하지만 정말로 이동은 포기해야 할 정도이며, 차라리 데스크탑인 아이맥을 구입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맥북13인치 프로를 사용했을 때 백팩에 넣었을 경우 2.5kg의 무게는 정말 무게 느껴진다. 특히 책과 함께 할 경우 어깨가 아플 정도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맥북 프로 레티나디스플레이(이하 맥프레)의 경우 무게가 일반 맥북프로보다 가볍다는 점이다.

그래서 휴대성을 가장 중요시 여길 때 나라면 가장 먼저 맥북 에어 11인치를 구입할 것이고, 둘째로는 맥프레13인치, 그 다음은 맥북에어13인치를 고를 것이다.

'맥북에어 13인치를 쓰느니 약간 무거운 맥프레 13인치가 낫지 않을까?' 하는게 내 생각이다. (맥프레를 실제로 보면 정말 매력적이다. 바로 지를지도 모른다. 확실히 해상도가...)

물론 일반맥북의 장점도 있는데 무거운 대신에 업그레이드가 간편하다. 특히 램과 저장장치는  뒷뚜껑만 열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맥북 구매시 CTO모델을 선택해야 하는 맥에어나 맥프레보다 업그레이드 비용에서 메리트가 있다.


둘째로 성능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맥북 프로가 우세하다. 하지만 그래픽 작업이나 전문적인 영역에 속하지 않고 단지 웹 서핑이나 문서작성용이라면 맥북 에어면 충분하다.

참고로 HDD를 쓰는 맥북 프로보다 SSD를 사용하는 맥북 에어가 훨씬 빠르게 느껴진다. 물론 HDD를 SSD로 교체하면 속도는 다시 역전되겠지만, 4GB 램 정도의 맥에어라면 일상 생활에서 충분할 것 같다. 굳이 CTO로 8기가 램 까지 올릴 필요성을 아직은 못 느낀다.

SSD의 단점은 당연히 용량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윈도우를 활용하려면 최소한 128GB짜리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맥북 에어 기본형인 64기가로는 부족 할 것이다. 그리고 부족한 저장 용량은 외장하드와 USB저장장치, 클라우드 서비스로 커버하면 될 것이다.


결론을 내자면 일반인 입장에서

맥북에어 11인치가 가장 낫다고 결론지었다. 다만 화면이 좀 작아도 상관 없다는 가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맥에어를 보조로 쓰고 아이맥을 구입해서 집에 두는 조합이 최고일 것 같다.

맥북 에어는 램은 4기가 정도...  용량은 128GB에 부족한 부분은 외장형으로 커버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면서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